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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연비 데이터 조작, 1991년부터 있었다.


사진/미쓰비시



 미쓰비시가 25년 전부터 연비 데이터 조작 행위가 이루어져왔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주 미쓰비시는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와 닛산 브랜드를 통해 판매된 ‘케이카’ 62만 5,000대에 연비 조작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행저항값을 임의로 수정해 실제보다 연비가 잘 나오도록 조작하는 행위가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이전인 1991년부터 이루어져왔었다는 사실을 그들은 26일 새롭게 시인했다.

 

 전기차 i-MiEV를 비롯해, 파제로, 아웃랜더, RVR에 대해서도 해당 부정 행위가 있었던 사실을 미쓰비시가 현재 진행 중인 자체 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일본 내 언론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비록 현재까지는 이번 스캔들이 일본 내에서 제조 및 판매된 제품들에만 국한된 사건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미국 환경보호청 EPA도 북미에서 판매된 차량들의 상세 정보를 요구하는 등 행동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