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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FIA, 아웃보드 미러 위치 변경 지시

사진_브릿지스톤

 FIA가,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이드 드에 설치된 미러 위치를 올해 중국 GP까지 옮기라고 지시했다.

 페라리와 레드불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팀들이(멕라렌, 메르세데스GP는 제외) 공력 향상을 위해
사이드 포드에 미러를 장착하고 있지만, 지난주 오스트레일리아 GP 프리주행에서 본의 아니게 라이벌 머신을 블로킹하는 경우가 발생해 F1 드라이버들이 FIA에 미러 시인성 불만을 토로했었다.

 자우바 팀 레이스 드라이버 페드로 데 라 로사는, 현재의 사이드 미러가 상당히 시야가 작고 진동도 많아 실제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팀과의 교신으로 후방 머신의 진행 상황을 전달받는 것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는 미러 위치를 바꾼다고 해서 시인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저는 불만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옮겨도 잃을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