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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르노의 첫 번째 D-세그먼트 SUV - 2017 Renault Koleos


사진/르노



 현지시간으로 25일, 르노의 새로운 플래그쉽 SUV가 베일을 벗었다. QM5의 수출형 모델에 쓰이던 이름 ‘콜레오스(Koleos)’로 등장했지만, 새 플랫폼, 새 디자인, 새 파워트레인으로 이전의 그 ‘콜레오스’와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차다.


 이번 올-뉴 모델은 2008년 이후 전 세계에서 30만대 이상이 판매된 현행 ‘콜레오스’가 2009년 이후로 13만 5,000대 판매된 최대시장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오토쇼에서 25일 초연됐다.


 4,670mm 전장에, 동급에서 가장 긴 축거 2,710mm를 이점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 뒷좌석 무릎 공간으로 289mm를 약속한다. 현재 시판 중인 르노삼성의 ‘QM5’와 비교해 차체 전장은 145mm, 축거는 20mm 길어졌다.(현대 싼타페의 전장은 4.7미터, 축거는 2.7미터다.) 닛산의 7인승 SUV ‘X-트레일’을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신형 ‘콜레오스’는 5인승 모델이다.


 뒷좌석 시트 뒤로는 542 dm3 크기의 짐칸이 구비되어있다, 이것을 60대 40으로 분할된 뒷좌석 벤치 시트를 접으면 1,690 dm3 크기로 넓어진다.





 엔진은 가솔린 두 기와 디젤 두 기가 준비되어있으며, 130~ 175ps 사양에, 6단 수동 또는 X-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달린다. 파워트레인의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통적인 세단에 비해 150mm 높은 주행포지션을 지닌 신형 ‘콜레오스’에는 닛산을 통해 널리 쓰이고 있는 “All Mode 4x4-i” 4륜 구동 기술이 채택돼, 스티어링 휠 좌측 대쉬보드에 달린 스위치로 앞바퀴굴림 모드 ‘2WD’와 네바퀴굴림 모드 ‘4WD AUTO’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4WD AUTO’에서 앞뒤바퀴로 토크가 능동적으로 배분되며, 접지력이 낮으며 저속인 주행 환경에서는 ‘4WD LOCK’을 선택해 영구 AWD 모드로 돌입할 수도 있다.


 탈리스만과 꼭 닮은 얼굴을 가진 신형 ‘콜레오스’의 대형 패밀리 세단의 품격이 숨쉬는 실내는 색상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 소프트-터치 마감재, 12스피커 BOSE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 R-링크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두 가지 크기의 터치스크린 등으로 구성돼있다.


 신형 ‘콜레오스’는 부산과 중국 우한 공장 두 곳에서 생산된다. ‘QM5’의 후속 모델로 출시될 국내시장에서는 올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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