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6 WEC] 6 hrs of Silverstone - 아우디 경기 결과 박탈로 포르쉐가 우승


사진/WEC, 각팀, 미쉐린



 세계 내구 선수권, WEC 2016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아우디가 기술 규정 위반으로 눈물을 머금고 우승 트로피를 도로 반납했다.


 지난 일요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WEC 시즌 개막전 레이스에서는 앙드레 로테레르, 브누아 트렐루예, 마르셀 파슬러가 모는 #7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가 가장 좋은 1위 기록으로 피니쉬했다. 그러나 레이스가 종료된 뒤 실시된 차량 검사에서 프론트 스키드 블록 두께를 제한한 기술 규정을 위반한 것이 적발돼 경기 결과를 박탈 당했다.


 아우디는 이러한 FIA의 결정에 불복하고, 정식으로 항소한 상태다.


 이 결과, 레이스 2위를 했던 #2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가 2016 시즌 개막전의 승자가 됐다. 닐 야니, 로맹 뒤마, 마르크 리브 조가 모는 차다. 그리고 마이크 콘웨이, 스테판 사라진, 카무이 코바야시가 모는 #6 도요타 TS050 하이브리드가 한 계단 부상한 2위가 되었고, LMP1 프라이비터 리벨리온-AER R-One 팀이 3위가 됐다.






 레이스 종료를 1시간여 남겨둔 시점, 이때 아우디가 포르쉐를 16초 리드하고 있었다. 포르쉐가 이것을 피트스톱에서 바퀴를 두 개만 교체하는 과감한 선택을 내려 6초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직후, 오른쪽 앞 타이어가 갑자기 터져 포르쉐는 다시 피트인을 해야만 했다.


 계획에 없던 이 피트스톱으로 전략이 꼬여버린 #2 포르쉐는 주유를 위해 레이스 종료 7바퀴 전에 다시 피트인을 해야했으며, 결국 #7 아우디에 46초 뒤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그 다음으로는 #6 도요타가 1바퀴 차이로 들어왔다.


 포르쉐와 아우디 모두 한 대씩만 완주에 성공했다. #1 포르쉐의 휠을 잡은 마크 웨버가 폴-스타터 #7 아우디를 레이스 초반에 추월하고 큰 리드를 쌓아나갔다. 그리고 브렌든 하틀리의 차례에서 40초 이상 레이스를 크게 리드했으나, GTE Am 클래스의 걸프 레이싱 포르쉐를 바깥쪽으로 추월하다 발생한 충돌로 머신에 큰 데미지를 입고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8 아우디는 ERS 시스템 이슈로 리타이어했다.


 GTE Pro 클래스에서는 AF 코르스 페라리가 1-2(#71, #51)를 차지, #95 애스턴 마틴이 3위를 했다. GTE Am 클래스에서는 #83 페라리 F458, #98 애스턴 마틴 밴티지, #50 쉐보레 콜벳이 각각 1, 2, 3위를 했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818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