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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3차전 중국 GP FP3 - 폭우 속에서 베텔이 P1


사진/Formula1.com



 시즌 3차전 중국 GP 마지막 프리 프랙티스가 폭우에 공격 받았다. 마지막까지 드라이 타이어를 쓰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이런 가운데 많은 드라이버들이 선뜻 주행에 나서지 않았다.


 예선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프랙티스 세션에서 전체 22명 드라이버들 가운데 8명이 한 차례도 랩을 완성하지 않았다.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도 마찬가지. 풀 웨트 타이어를 신고 차고를 나서긴 했지만, 퀵 랩은 시도하지 않았다.


 반면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 딱 한 차례 퀵 랩을 달렸고, 그 랩으로 최종 세션 톱이 됐다.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0.7초 차 2위,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 3위(+1.338),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스가 4위(+1.449)를 했다.


 금요일에 서스펜션과 타이어 문제로 트랙 타임을 거의 갖지 못했던 르노의 케빈 마그누센이 카를로스 사인스(토로 로소)와 함께 전체에서 가장 많은 9바퀴를 달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그누센의 팀 동료 졸리언 파머의 머신 우측 뒤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무래도 르노는 새로운 어려움에 닥친 것 같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세션 후반에 비가 그쳐, 우리시간으로 16시에 시작되는 예선에서는 어쩌면 Q1과 Q2 초중반 뒤부터는 드라이 컨디션에서 달릴 수 있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