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6 F1] 이제 포커스는 안정성 아닌 ‘파워’ - 혼다


사진/멕라렌



 혼다가 본격적으로 2016년 파워 유닛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돌입한다.


 지난해 챔피언쉽 순위가 마루시아 앞 9위에 불과했던 멕라렌-혼다는 올해 눈에 띄게 좋아진 시즌 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은 여전히 시상대에는 한참 못 미쳐있다.


 이번 주, 전 멕라렌 주니어 케빈 마그누센이 그런 멕라렌의 상황을 비꼬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문제가 되자 삭제하는 헤프닝이 있었다. 지금은 르노 워크스 팀 드라이버가 된 마그누센이 올렸던 사진은 1998년 벨기에 GP에서 데이비드 쿨사드와 충돌한 미하엘 슈마허가 사고 뒤에 세 개의 바퀴 만으로 서킷을 달리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었다. 그리고 그 사진에는 “그래도 멕라렌보다 빠르다.”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혼다는 현재 멕라렌이 고전 중인 가장 큰 원인인 엔진에 파워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우선적으로 안정성에 주안점을 뒀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바레인에서 문제가 있긴 했지만, 우리는 분명 몇 가지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혼다의 신임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Yusuke Hasegawa)는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이렇게 말했다.


 “이제 우리의 포커스는 엔진 퍼포먼스와 파워로 향합니다. 지금은 Q3에서 싸우기에 충분한 수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