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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토요일 레이스도 검토하고 있다. - 에클레스톤


사진/Formula1.com



 버니 에클레스톤이 2017년에 토요일 스프린트 레이스를 도입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파워 유닛’ 시대와 함께 시작된 메르세데스의 압도적 우위가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자, 버니 에클레스톤과 FIA는 빠른 차와 느린 차의 레이스 출발 순서를 뒤섞을 묘안을 찾아왔다. 그렇게 이번 시즌 개막전과 2차전 바레인 GP에서 새로운 90초 카운트다운 방식의 예선이 시도됐으나, 궁극적으로 목표했던 ‘그리드 셔플’ 효과는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박진감이 떨어졌다는 비판까지도 받았다.


 그에 따라, 다음 경기 중국 GP부터는 다시 2015년 방식으로 예선이 치러진다. 이것은 이번 주 목요일에 결정이 됐는데, 버니 에클레스톤과 FIA는 단순히 2015년 방식을 부활시키는 것에 부정적이었지만, 팀 보스 전원의 서명이 들어간 공동 서한을 받고서 자세를 바꿨다. 그러나 이날, 버니 에클레스톤과 FIA는 2017 시즌 전에 F1의 그랑프리 주말 포맷을 종합적으로 재평가할 계획임을 함께 밝혔다.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F1(Sky Sports F1)’에 버니 에클레스톤은 말했다. “예를 들어, 토요일에 (스프린트) 레이스를 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종종 언급되어온 토요일 스프린트 레이스는 새로운 90초 카운트다운 예선을 시도하도록 F1을 압박한 레이스 프로모터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팀들에게는 올해 직면한 전례 없는 21경기 일정에 더해 또 다른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