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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맥레이의 첫 월드 랠리 카가 매물로


사진/mohr-klassik.com



 1997년, WRC에서는 그룹 A가 사라지고 처음으로 ‘월드 랠리 카’ 규정 아래서 챔피언쉽이 치러졌다.


 그 첫 해, 전년도 챔피언 팀 스바루는 새로운 규정에서 크게 완화된 설계상 자유를 만끽하며 ‘임프레자 WRC97’을 개발했다. 새 2도어 바디는 폭 또한 넓어졌으며, 2.0 복서 엔진 파워는 당시 규정상 허용된 300hp(/5,500rpm)로 끌어올려졌다.


 이 차는 1997년 1월 랠리 몬테 카를로에서 처음 공개됐다. 콜린 맥레이(Colin McRae), 케네스 에릭손(Kenneth Eriksson), 피에로 리아티(Piero Liatti)의 활약으로 총 14경기에서 8차례 우승한 스바루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매뉴팩처러 챔피언쉽 3연패를 달성했다.


 위 사진 속 임프레자는 그 세 명의 파일럿 가운데, WRC의 전설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는 1995년 챔피언 콜린 맥레이가 1997 시즌에 몰았던 ‘임프레자 WRC’다. 맥레이는 비록 첫 경기 몬테 카를로에서는 리타이어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다섯 차례 우승해 토미 마키넨 뒤 챔피언쉽 2위에 당도했다.


 콜린 맥레이의 이 첫 번째 월드 랠리 카가 현재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쉽게도, 가격표는 붙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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