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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해밀턴, 멕라렌 미스 전략을 질타


사진_멕라렌

 11그리드에서 출발해 이내 로버트 쿠비카와 2위 포지션 다툼을 벌였지만 1회 피트스톱이 아닌 2회 피트스톱을 선택한 루이스 해밀턴은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와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자리를 내주고 5위로 후퇴했다.

 이후 레이스 종료 2랩을 남겨두고는 레드불의 마크 웨버와 충돌하는 바람에 6위로 레이스를 마쳐야 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BBC와의 인터뷰에서 멕라렌의 잘못된 피트스톱 전략에 불만을 나타냈다. "제 인생 최고의 주행이었다고 생각됐지만 유럽스럽게도 전략으로 인해 마크 웨버에 의해 뒤로 물러나야 했습니다."

 "팀원 모두가 언제나 훌륭하게 일을 해낸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번 전략은 못된 것이었습니다. 앞선 다른 드라이버들은 모두 원 스톱이었는데 저만 투 스톱이었습니다."

 한편 루이스 해밀턴의 뒤꽁무니를 들이받은 레드불의 마크 웨버는 경고만 받고 패널티는 받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2010년부터 4명의 스튜어드 가운데 1명이 전-현직 레이스 드라이버기 때문으로, 턴13에서 브레이킹 포인트를 놓친 마크 웨버에게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실질적인 널티는 주지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