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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의 테크니컬 보스 패디 로우가, 비록 W06과 W07의 외관상 차이는 크지 않을지 몰라도 엔진 커버 아래에는 큰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규정에 거의 변화가 없을 때 혁신적인 변화는 힘듭니다.” 패디 로우. “하지만 설령 그것이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혁을 이뤄내는 것이 저희가 추구한 목표입니다.” “외부에서 볼 때는 (W07이) 선행과 거의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 내부에는 전체 결과물의 진화로 연결되는, 작지만 무수히 많은 혁신적 변화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로우는 또, 작년 싱가포르 GP에서 나타난 급작스런 페이스 하락과 같은 약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있다고 시사했다. “저희는 지난해 환상적인 결과를 달성했습니다. 그럼에도,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었습니다.”
“2015년에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은 레이스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 싱가포르가 특히 그랬고, 거기에 2016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개선이 요구되는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 엔진 보스 앤디 코웰은 앞서, 팀의 ‘파워 유닛’ 출력이 900마력이 넘는다고 밝힌 사실이 있다. 이번에 그는 거기에 덧붙여, 토큰 시스템에 구애 받지 않고 그 숫자를 더욱 높이기 위한 시도가 있다고 밝혔다.
“32개 토큰은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 특정 지역에서 개발에 제약을 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효율성과 퍼포먼스 개선의 여지가 있는 모든 곳을 조사했고, 지금 저희는 멜버른(개막전)까지 충분한 내구성을 확실하게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