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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알론소는 페라리의 의욕을 저해시켰다. - 몬테제몰로





 페르난도 알론소는 팀의 의욕을 저해시켰다.


 현 FCA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게 23년 만에 페라리 회장직을 내주고 물러나, 지금은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Alitalia)를 이끌고 있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출간 예정인 『모터 스포트 매거진(Motor Sport Magazine)』 4월호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


 “페르난도는 페라리와 우승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만약 메르세데스에서라면 양손을 다 쓰지 않고도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팀 전원의 의욕을 크게 저해시켰습니다.”


 하지만 몬테제몰로는 알론소가 실력 면에서는 몹시 뛰어나다고 인정했다. “이건 분명히 짚고 넘어가죠.” 그는 로마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알론소가 오늘날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예선에서는 해밀턴과 베텔이 더 빠를지 모르지만, 레이스에서 그는 믿기지 않습니다. 기계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그 점에서 앞으로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는 덧붙여, 과거에 미하엘 슈마허가 세바스찬 베텔을 기용하라고 추천했었던 사실을 밝혔다. “2009년에 펠리페가 부상 당해 미하엘에게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할 때였었습니다. 그때 그는 ‘미래를 위해 네게 필요한 녀석은 베텔이야’라고 말했었습니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