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6 F1] 메르세데스 ‘파워 유닛’ 성능 900마력 이상





 지난해 챔피언쉽 2연패를 달성한 메르세데스의 ‘파워 유닛’ 성능이 900마력이 넘는다고 이 독일 팀의 엔진 보스 앤디 코웰이 밝혔다.


 ‘파워 유닛’ 시대를 내리 주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는 2014 시즌부터 총 38경기를 치러, 무려 32경기에서 우승하고 36경기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이것은 가장 강력한 포뮬러 원 엔진으로 900마력이 넘습니다.” 앤디 코웰(Andy Cowell)은 지난 주 금요일 브릭스워스(Brixworth) 메르세데스 파워 유닛 팩토리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그맣고 날렵한 1.6리터 엔진에서 꽤나 괜찮은 성능이죠. 하지만 그 파워는 효율성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현재 F1의 기술규정이 연료 탑재량과 유량을 제한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성이 엔진 성능에 관건이 되고 있는데, 앤디 코웰은 메르세데스는 작년에 이미 45% 이상의 열 효율을 달성했으며, 어쩌면 올해는 그보다 더 뛰어날지 모른다고 밝혔다.


 “열 효율은 2014년부터 상승하고 있고, 2015년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ESPN』에 따르면, 2014년 이전 V8 엔진의 열 효율은 29%였다. “틀림없이 앞으로도 더 상승합니다. 제가 공장을 둘러볼 때,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고 말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코웰은 한편, 페라리와 혼다를 포함한 경쟁자들이 올해 한층 더 차이를 좁혀온다고 보고 있다.


 “지난 12개월 사이 페라리가 이룬 성과를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코웰은 말했다. “브릭스워스의 전원이 ‘(2016년에) 우리는 어떻게 될까?’를 질문합니다. 우리가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곳의 모두가, 페라리에게 잡힐 수 있고 혼다가 큰 위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hoto. Motors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