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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등장한 1995년식 폭스바겐 제타, 그 가치는?





 여전히 많은 팬들이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로 손꼽는 분노의 질주 1편에 등장했던 폭스바겐 제타가 4만 2,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00만원에 경매에서 낙찰됐다.


 폭스바겐 제타가 분노의 질주에 나왔던가? 이런 반응이 나오더라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브라이언 오코너, 도미닉 두 주연의 애마가 아니었으니까.

 

 극중에서 악역으로 나온 릭 윤(Rick Yune)의 검은 혼다 S2000과 사막을 배경으로 드래그 레이스를 벌이는 장면에 나왔던 이 차는 지금까지 헐리웃 배우 프랭키 무니스(Frankie Muniz)가 소유해왔으며, 최근 바렛-잭슨의 주최로 열린 경매에 출품됐었다.

 





 영화에 등장한 차와 경매에 출품된 차를 비교했을 때, ‘Toyo Tires’ 대신 ‘Pirelli’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점과 백미러에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있으며, 영화에서는 드래그 레이스 때 이른 바 ‘니트로’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달려있지 않다.


 또, 실내에는 커스텀 스테레오와 플레이스테이션2가 설치돼있고,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망한 폴 워커(Paul Walker), 그리고 극중 차량 주인인 배우 채드 린드버그(Chad Lindberg)와 감독 롭 코헨(Rob Cohen)의 사인이 돼있다. 


photo. Barrett-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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