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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WRC] 폭스바겐 2016년 머신에 큰 변화 없다. - 카피토





 4년 연속 챔피언쉽 우승에 도전하는 폭스바겐이 올해는 ‘폴로 R WRC’ 머신에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폴로 R WRC’는 지난 39경기에서 34차례 우승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간 드라이버와 매뉴팩처러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


 지난해 시트로엥과 매뉴팩처러 챔피언쉽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현대차는 올해 올-뉴 신차로, 중국 라운드가 새롭게 추가된 총 14전의 시즌에 임한다. 그러나 『오토스포트(Autosport)에 따르면, 올해 폭스바겐은 챔피언쉽 위닝 카에 프론트 서브프레임과 리어 위시본을 강화하고, 엔진에서는 피스톤 밖에 손보지 않았다.


 “폴로 R WRC에 이루어지는 변경은..”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렉터 요스트 카피토. “..기본적으로 파인튜닝(fine-tuning)과 디테일한 개선입니다.”


 “현행 규정에서는 호몰로게이션이 유효할 때 큰 개량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아셔야합니다.” “안정화가 이루어지는 덕에, 완전히 새로운 차를 개발하지 않고 디테일한 부분에서만 개선을 이루고도 앞으로 몇 년은 더 타이틀에 도전하는 게 가능합니다.”


 정작 요스트 카피토(Jost Capito) 자신은 폭스바겐을 떠난다. 2013, 2014, 2015년 세 차례 WRC 챔피언쉽 우승으로 팀을 이끌었던 그는 앞으로 멕라렌을 위해 F1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다. 멕라렌 테크놀로지 그룹 COO로 자리를 옮기게 된 조나단 닐의 이전 직책인 멕라렌 레이싱 CEO를 맡게 되며, 론 데니스 회장을 직속 상관으로 둔다. 이러한 사실은 멕라렌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밝힌 내용이다.


 적절한 후임자를 찾을 동안 당분간은 폭스바겐으로 출근하는 요스트 카피토는 2012년 폭스바겐과 손잡기 전에는 포르쉐, BMW, 포드, 자우바에서 중책을 맡았었다.


 한편, 2016 시즌 WRC에 완전히 새로 개발된 신차를 투입하는 팀은 현대차 뿐이다.


photo.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