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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메르세데스GP, 슈마허 주행 스타일에 초점

사진_Sutton


 메르세데스GP가 언더스티어링 경향이 있는 'W01'을 미하엘 슈마허의 주행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바레인 GP 레이스가 끝난 직후부터 머신 개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슈마허 동생 랄프 슈마허와 전 매니저 윌리 웨버는 2주 전, 바레인 GP에서 팀메이트 니코
로스버그에 한단계 뒤쳐진 6위로 레이스를 마친 7회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가 언더스티어링 경향을 가진 메르세데스GP 머신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 있다.

 스위스 해설자 Marc Surer는, 전 페라리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머신의 모든 것들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꿔 놓을테지만, 그 전까지는 자신의 주행 스타일을 머신에 적응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W01'이 아직 레이스에서 우승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지 않다는 냉정한 현실을 공공연히 인정하고 있는 메르세데스GP는 선두 그룹에 한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GP에 새로운 프론트 잭을 반입할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 GP에서 레드불은 타이어 교체를 불과 1.8초 만에 끝냈지만 전체 피트스톱에는 3.5초에서 4초 정도가 걸렸는데, 메르세데스 대변인은 3.5초 이내에 피트스톱을 마칠 수 있다면 만족스런 결과가 될 것이며 머지않아 2.5초 대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