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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르노 타이틀 경쟁하려면 1년 이상 걸린다 - 일리엔





 마리오 일리엔은 르노가 시즌 초반에 엔진 개발에 뚜렷한 진전을 나타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


 스위스인 엔지니어 마리오 일리엔은 F1의 새로운 ‘파워 유닛’ 시대 두 해를 크게 고전한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와 2016 시즌을 앞두고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르노는 엔진 개발에 오롯이 전념해야할 시기에, 풀 워크스 체제로 전환과 F1 완전 철수 두 가지 선택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32개 토큰으로 꽤 많은 걸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일리엔은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르노와 함께, 한정된 시간에 무엇이 가능한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 매체는 라이벌들에 현저히 뒤처지는 엔진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히 처음부터 개발을 새로해야하는지 물었다. “아뇨, 그 정도로 나쁘진 않습니다.” “점진적으로 개선이 있을 겁니다. 시즌 초반에 진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일리엔은 올해 안에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따라잡는 것은 힘들 수 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1년 이상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 역시 전진해 나갈테니까요.”


photo. 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