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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Dakar] 스테이지2 - 세바스찬 롭, 첫 SS 우승으로 종합 선두에





 9회 WRC 챔피언 세바스찬 롭이 다카르 랠리 종합 선두에 등극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열린 스테이지2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올해 다카르 랠리의 첫 풀 스테이지가 돼버렸는데, 여기서 롭이 우승했다.


 스테이지1을 집어 삼키고도 굶주림이 가시지 않은 악천후로 빌라 카를로스 파즈(Villa Carlos Paz)를 출발해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Termas de Rio Hondo)에 도착하는 스테이지2는 기존 510km에서 387km로 단축돼 실시됐다.


 롭(No.314 푸조)은 이날 모든 체크포인트를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했다. 비록 진흙 구간에서 2분을 지체하기도 했으나, 마지막에는 경험 많은 팀 동료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No.302 푸조)보다 2분 23초 빠른 1위 기록으로 골인하고 다카르 랠리에서의 첫 SS 우승을 신고했다.


 이 결과, 스테이지2가 종료된 뒤 개선이 증명된 푸조 2008 DKR16 두 대가 종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종합 2위에 있었던 푸조의 또 다른 베테랑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즈(No.303 푸조)는 엔진 고장으로 11분이 지체되면서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2014년 다카르 우승자인 X-레이드 미니(No.304)의 나니 로마도 트러블에 휩싸였다. 스테이지 중간에 등장한 진흙 구간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돼버린 것. 이로 인해 그는 무려 롭의 기록에 45분 이상 늦고 말았다.


 올해 푸조와 경쟁하는 미니 군단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거둔 건 WRC에서 세바스찬 롭과 경쟁했던 미코 히르보넨(No.315)이다. 롭과 마찬가지로 올해 다카르 랠리에 처음으로 출전한 그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3분이 늦은 4위로 골인, 종합 순위에서도 롭, 피터한셀, 그리고 드 빌리에르(No.301 도요타) 뒤 4위로 올라섰다.


 ‘프롤로그’ 스테이지에서 깜짝 우승했던 베른하르트 텐 브링커(No.311 도요타)는 이번 스테이지를 마치고 종합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바이크 부문에서는 28세 호주인 토비 프라이스(No.3 KTM)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