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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벌점 제도의 첫 희생양은 페르스타펜?





 맥스 페르스타펜이 추월을 주저하게 만들어 레이스의 박진감을 떨어뜨리게 만든다며 현재의 슈퍼라이센스 벌점 제도를 비판했다.


 토로 로소의 10대 드라이버는 아부다비 GP에서 두 가지 사건으로 3점의 벌점을 받으면서, 4점만 더 받게 되면 1경기 출전 금지를 당할 상황에 놓였다. 12개월 사이에 12점 이상 벌점이 쌓이면 1경기 출전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모나코 GP에서 로맹 그로장과 발생한 충돌 사고로 처음 벌점을 받았던 페르스타펜은 2016 시즌이 개막하고 첫 다섯 경기가 지난 뒤에야 벌점을 새로 갱신 받는다.


 “이건 너무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레이싱하는 걸 막아서선 안 됩니다.” 페르스타펜은 말했다. “누군가와 부딪힐까봐 무서워 추월하려다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팬들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피렐리에 따르면, 2014 시즌(639차례)으로부터 10% 감소한 총 509차례의 추월이 나왔던 2015 시즌에 맥스 페르스타펜이 49차례로 가장 많은 추월을 성공으로 연결시켰다. 페르스타펜과 함께 지난해 F1에 데뷔한 또 한 명의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즈가 두 번째로 많은 45차례의 추월을 기록했다.


 “이 제도는 손봐야합니다.” “벌점과 레이스 금지가 아닌 벌금 같은 다른 처벌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그것도 타격이 큽니다. 레이스 출전을 금지 당하게 되면, 드라이버의 경력에 정말 치명적입니다.”



photo. 토로 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