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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론 데니스, 베텔의 파워 저하 원인에 연료 부족 의심


사진_Sutton(편집 offerkiss@naver.com)

 바레인 GP에서 세바스찬 베텔의 파워가 급속도로 떨어진 원인을 두고 전 멕라렌 F1 팀 대표 니스가 연료 부족을 의심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 바레인 GP에서 폴 포지션으로 출발했지만 레이스 종료 때에는 4위로 밀려나 있었던 'RB6' 문제의 원인을 레드불은 엔진 점화 플러그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멕라렌 그룹 회장이자 자회사 MES(멕라렌 일렉트로닉 시스템)을 통해 F1 팀 전원에게 ECU를 공급하고 있는 론 데니스는 연료 부족을 의심하고 있다.

 "랩 타임이 갑자기 떨어졌기 때문에 ECU가 연료 소비를 억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론 데니스는 영국 'Express'를 통해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다. 

 "레드불의 문제는 디자인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론 데니스가 멕라렌 F1 팀을 거느리던 당시 그의 팀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에이드리안 뉴이는 현재 한계를 초월하는 F1 머신 설계로 유명하다. "연료 탱크가 너무 작은 걸지 모릅니다. 니면 그들의 예상보다 연비가 훨씬 더 나쁜 걸지도 릅니다."

 한편 르노에서 엔진을 책임지고 있는 롭 화이트(Rob White)도 바레인 GP에서 발생한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베텔의 엔진 문제는 계속해서 조사되고 있습니다. 점화 플러그에서 문제가 발견되긴 했지만 품 자체의 결함을 의심할 이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