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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쉽 컨버터블 라인에 톱 퍼포먼스 모델 ‘AMG S 65 카브리올레’가 추가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지시간으로 14일 공개한 신형 ‘AMG S 65 카브리올레’는 유럽시장에 내년 4월에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현재 시판 중인 S 65 쿠페의 24만 5,556유로(약 3억 2,000만원)보다 비쌀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심이 없다.
‘AMG S 65 카브리올레’에는 지붕이 열리지 않는 S 65 쿠페 모델과 동일한 6.0 V12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있다. 추가적인 강성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2,185kg이 나가는 쿠페보다 175kg 더 무거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여느 스포츠 카들보다 뛰어난 4.1초의 0-100km/h 순간가속력을 뽐낸다.
엔진 최고출력으로 630ps(620hp), 최대토크로 2,300~ 4,300rpm에 걸쳐 102kg-m(1,000Nm에)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기본적으로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나, ‘AMG 드라이버 패키지’를 통해 300km/h로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고성능차인 ‘AMG S 65 카브리올레’에는 스포츠 튠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며, 세라믹 브레이크가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와 함께 선택적으로 달린다. 쿠페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해 20kg의 무게 부담을 덜었다.
한편 ‘AMG S 65 카브리올레’에는 풀-가죽 인테리어와 LED 실내 조명, 360도 카메라,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난방 팔걸이와 시트, 그리고 오토매틱 윈드 디플렉터 시스템 AIRCAP(에어캡), 목덜미를 향해 온풍을 불어주는 AIRSCARF(에어스카프)가 어김없이 갖춰져있다.
패브릭 루프 색상은 레드, 블루, 베이지, 블랙 네 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photo. 벤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