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내년엔 메르세데스 따라잡는다. - 아리바베네





 올해 엔진 측면에서는 메르세데스를 어느 정도 따라잡은 페라리가 이제는 내년 그들과의 서열을 뒤집기 위한 대폭적인 머신 개량을 진행 중이다.


 ‘파워 유닛’이 도입된 첫 해 크게 고전했던 페라리는 겨울 사이 약진에 성공해, 메르세데스의 지배가 계속되고 있는 올해 지금까지 세 차례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뒀다. 시상대에는 총 15차례 올랐는데, 지난해는 단 두 차례 밖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었다.


 “제 솔직한 (2016년) 예상을 말하면,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게 아니라 그들에 앞서는 겁니다.” 올해 최소 두 차례 레이스에서 우승한다는 목표를 이미 이룬 아리바베네는 말했다. “지금 이미 꽤 가까워져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반드시 그들을 앞서야합니다.”


 아리바베네는 팀의 데이터가 자신들의 엔진이 이제 메르세데스와 대등한 수준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머신의 나머지 부분에 아직 잠자고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를 보면 더 이상 파워에서는 뒤처지지 않습니다. 우리 엔진 부서의 활약 덕분입니다.” “엔진은 차에 있어 핵심입니다. 하지만 차의 나머지 다른 부분에 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대폭적인 변경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페라리에게 올해와 같은 수준의 전진을 기대해도 좋을지 묻자 아리바베네는 말했다. “물론입니다.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의 모든 부품 하나나하나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엔진이 제일 크게 개선됐는데, 내년에는 차의 나머지 모든 부분의 개선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