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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현대 투싼’ 호주서 안전도 평가 별 4개 굴욕





 올-뉴 신형 ‘투싼’이 최근 호주에서 실시된 신차 안전도 평가 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에 4개 별을 획득해, 현대차가 당혹감에 빠졌다.


 얼마 전, 신형 ‘투싼’의 유럽형 모델은 유로NCAP에서 별 5개를 받았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ANCAP 관계자들까지도 놀래켰다. 유로NCAP에서는 종종 필수 안전보조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별 4개를 받는 차들이 나오는데, 이번 ‘투싼’의 경우는 다르다.


 이번에 ANCAP은 신형 ‘투싼’을 대상으로 시속 64km 부분정면(Frontal offset)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다. 여기서 운전석측 발밑공간에 구조적인 취약점이 발견됐다. 그로 인한 영향인지 브레이크 페달이 지나친 움직임을 보였고, 이 결과 총점 16점에서 별 5개를 받기 위해 필요한 점수 12.5점에 못미치는 11.46점을 받고 말았다.





 현대차는 이번에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조사 중이며, 올해가 끝나기 전에 다시 충돌 테스트에 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측면 테스트에서는 16점 만점에 16점을 받는 등, 기타 다른 항목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바로 이전에도 기아차에서 부분정면 충돌 테스트를 받은 신형 ‘카니발’에서 운전석측 발밑공간에 구조적 취약점이 드러나, 기아차가 후속 조치를 취한 일이 있었다. 이때도 별 4개를 받았다. 


 한편 유로NCAP에서는 좌핸들 차량이, ANCAP에서는 우핸들 차량이 테스트에 쓰였다.


photo. AN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