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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해밀턴, 최근 발언을 해명 “슈마허 괄시할 의도 없다.”





 루이스 해밀턴이 7회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에 관해 최근 자신이 한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


 독일 타블로이드지 『쾰른 익스프레스(Kolner Express)』는 F1의 새로운 3회 챔피언이 자신이 달성한 성과를 7회 챔피언에 빛나는 미하엘 슈마허의 업적과 직접 비교한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저는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슈마허가 한 것과 같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로지 제가 가진 천부적인 재능으로만 우승했습니다.”


 그러나 슈마허는 지금 스키 사고로 침상에 누워 있은 지 거의 2년째가 되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해밀턴의 그 같은 발언은 틀림없이 적절치 않다.


 “해밀턴은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두뇌의 스위치를 켜야합니다.” 슈마허의 팬 클럽 회장은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미하엘에 대해 더 배워야합니다. 이 말만 해두죠. 교만은 언젠가 화를 부릅니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해밀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부디 여러분이 읽은 것을 전부 믿지 말라.”고 200만 팔로워들에게 말했다. “절대 그와 그의 가족들을 괄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저는 그들을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시대에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그를 만나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자랑이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는 언제나 저를 친절하게 대해줬습니다.”


 “동료 드라이버로써, 항상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photo. sky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