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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이번 주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SEMA 쇼에서 4가지 특별한 커스텀 자동차를 공개했다.
거기에 포함되는 차는 수출형 K5를 기반으로 제작된 ‘A1A Optima’, 쏘렌토로 제작된 ‘PacWest Adventure Sorento’, 수출형 카니발로 제작된 ‘Photo Safari Sedona’, 그리고 수출형 K3로 제작된 ‘Forte Koup Mud Bogger’ 등이다.
길이가 300마일이 넘는 A1A 고속도로에서 이름을 따온 ‘A1A Optima’는 플로리다 특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화려한 컬러의 오픈 톱 차체에 더불어, HRE의 20인치 휠과 리어 힌지 도어로 기존에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K5의 색다른 면을 보여준다. 버킷 시트, 연장된 암레스트와 유니크한 센터콘솔이 들어찬 새하얀 실내는 대량생산된 그것의 느낌을 완전히 벗어던졌다.
‘Forte Koup Mud Bogger’는 하이-포지션화된 차체에 오프로드 타이어, 그리고 그에 맞춰 옆으로 삐져나온 휀더 등으로 ‘버기 카’ 비슷하게 변신했는데, 실제론 1970년대 북미 전역에서 유행을 탄 머드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아 Lux Motorwerks와 기아차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PacWest Adventure Sorento’와 ‘Photo Safari Sedona’ 두 차는 LGE-CTS Motorsport 팀에서 제작했다. 그 중 ‘Photo Safari Sedona’는 제작 과정에 실제 전문 사진가가 참여해, DSLR 카메라와 영상 촬영 시스템을 고정할 수 있는 튜블러 스틸 루프 랙이 커스텀 제작돼 설치됐고, 실내에는 미디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27인치 iMac과 5K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갖춰졌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언급은 ‘A1A Optima’에서 밖에 없다. 기아차에 따르면 ‘A1A Optima’는 고성능 배기 시스템이 장착된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여기서 245hp를 발휘한다.
photo. 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