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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가 상승하고 섀시가 더 단단해졌다. 스타일도 강렬해졌다. 포르쉐의 컴팩트 SUV 마칸이 ‘마칸 GTS’로 더 동물적이 됐다.
‘GTS’ 버전에서 포르쉐 마칸은 20ps 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360ps(355hp). 최대토크로는 51kg-m(500Nm)를 발휘해, 마칸 S와 마칸 터보 사이를 질주한다. 기본적으로 이 엔진은 마칸 S에 탑재되는 3.0 트윈터보 V6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7단 PDK 변속기와, 4개 바퀴에 능동적으로 동력을 배분하는 PTM 시스템이 조합되었다.
‘마칸 GTS’의 0-100km/h 순간가속력은 5.2초. 선택적으로 장착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서 5.0초까지도 달린다. 최고속도는 256km/h.
차체 중심은 15mm 낮아졌고, 20인치 크기의 “RS 스파이더” 합금 휠에 매트 블랙 피니쉬를 적용해 달았다.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를 포함한 구석구석에 알칸타라가 쓰이고 있다. 한편, 신형 911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GTS’ 모델을 통해 마칸 라인업에 데뷔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올-LED 헤드라이트를 옵션 장착할 수 있게 됐다.
‘포르쉐 마칸 GTS’의 가격은 5만 5,188파운드(약 9,560만원)부터 시작된다. 블랙 악센트를 통해서라면 굳이 엠블럼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일반 마칸과 마칸 GTS를 구분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벨트라인 위쪽으로는 하이-글로스 블랙이, 아래쪽으론 매트 블랙이 사용되고 있다.
photo. 포르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