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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멕라렌과 마그누센, 계약 갱신 불발





 케빈 마그누센이 멕라렌과 갈라서게 됐다고 두 덴마크 매체가 보도했다.


 『코펜하겐 포스트(Copenhagen Post)』는 “마그누센과 멕라렌은 끝났다.”는 간결하고 명료한 헤드라인을 걸고, 멕라렌-혼다가 “케빈의 2016년을 위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현지시간으로 15일 타전했다.


 23세 덴마크인 케빈 마그누센은 2015년 올해 멕라렌의 리저브 드라이버가 됐다. 작년 한 해 챔피언쉽에 풀 시즌 참전했지만, 세르지오 페레즈의 빈 자리에 급하게 채워졌던 그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페라리에서 이적해오면서 리저브 드라이버로 물러났다.


 이제 멕라렌은 그를 대신해 GP2의 새로운 챔피언 스토펠 반도른의 커리어를 후원하기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른은 최근 손에 부상을 입은 마그누센의 멕라렌 리저브 드라이버 자리를 대신 맡기도 했었다.


 전 멕라렌 드라이버 얀 마그누센의 아들이기도 한 케빈은 “포뮬러 원 안팎에서 흥미를 보내온 여러 팀과 접촉하고 있다.”고 최근 덴마크 신문 『BT』를 통해 인정했다.


 『BT』 역시 둘의 관계가 해소되었다고 보고있다. 그리고 그들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멕라렌과 마그누센 패밀리는 무슨 악연인가? 얀의 F1 커리어를 파괴했던 그들이 이제는 케빈에게도 같은 것을 하고 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