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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라리, 레드불에 엔진 공급 거부를 결정





 레드불 레이싱의 미래에 큰 문제가 생긴 듯 보인다. 페라리가 최종적으로 에너지 드링크 업체의 시니어 F1 팀에 엔진 공급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독일의 유력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최종적으로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 외에 또 다른 챔피언쉽 경쟁자가 탄생하는 것을 자처해서 돕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경쟁력 있는 엔진을 확보하지 못하면 F1을 떠난다고 여러차례 밝혀왔던 레드불에겐 페라리가 손에 쥐어진 마지막 끈이었다.


  페라리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아닌 토로 로소는 또, 페라리 엔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현재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의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마틴 브런들은 과거 혼다가 철수할 때 로스 브라운이 그랬던 것처럼 레드불 레이싱 구제에 나서는 것을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가 한 가지 대안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소치에서 전했다.


 이미 GP2 등의 시리즈에서 자신이 창설한 레이싱 팀을 운용하고 있는 호너가 실제로 로스 브라운의 전철을 밟을 경우, 조만간 F1에는 레드불 레이싱 대신 ‘Arden F1’ 팀이 생겨날지 모른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