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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개막전 바레인 GP 레이스 - 페라리 원-투 피니쉬!

사진_페라리/레드불/dpa/AP/AFP

 2010 F1 포뮬러-원 개막전 바레인 GP 결승 레이스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원-투 피니쉬를 획득하며 페라리에게 더없이 완벽한 시즌 스타트를 선사했다.

 큼지막한 규정들이 변화 돼 레이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레인 GP 결승 레이스에서 전날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30랩 무렵까지 2분 1초 타임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하지만 레이스 직전에 펠리페 마사와 함께 엔진을 교체한 페르난도 알론소가 1분 59초 대로 매섭게 쫓아오자 이를 의식한듯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한 베텔은 15랩을 남겨두고 이그저스트 파손으로 보이는 치명적인 트러블에 휩싸여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머지 않아 견실하게 뒤쫓아오던 알론소와 마사에게 추월 당해 다잡은 것처럼 보이던 트로피를 넘겨주고 말았다.

 베텔은 레이스 종료 11랩 정도를 남겨두고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에게까지 추월 당해 포디엄과 멀어졌다. 2분 5초 대까지 쳐진 세바스찬 베텔을 노리던 니코 로스버그는 베텔을 코 앞에 두고 5위로 피니쉬했고, 현 월드 챔피언 멕라렌의 젠슨 버튼과 레드불의 마크 웨버를 견제하며 달린 7회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는 그간의 공백을 감안한다면 만족스러운 6위로 피니쉬해 로스버그와 슈마허 두 드라이버는 메르세데스GP 팀에게 각각 10포인트와 8포인트를 건넸다.

 완주를 목표로 레이스에 임한 로터스의 헤이키 코바라이넨과 야노 트룰리는 15위와 17위로 신규 참전 팀 가운데 유일하게 완주에 성공했고, 버진과 HRT 4명의 드라이버는 르노의 비탈리 페트로프, BMW-자우바 두 드라이버와 함께 리타이어했다.

 48랩에서 1분 58초 287 최속 랩 타임을 기록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2008년 일본 GP 이후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팀 메이트 펠리페 마사와 3위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세바스찬 베텔은 4위로 들어왔고,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스버그와 미하엘 슈마허는 5위와 6위, 멕라렌의 젠슨 버튼은 7위, 레드불의 마크 웨버는 8위, 포스인디아의 비탄토니오 리우치는 9위, 윌리암스의 루벤스 바리첼로가 10위로 들어와 포인트를 획득했다.

 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2차전 오스트레일리아 GP 결승 레이스는 2주 후 3월 28일에 개최된다.

 

 




























2010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1차전 걸프 에어 바레인 GP 최종 드라이버/팀 포인트

순위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포인트
1 페르난도 알론소 25 1 페라리 43
2 펠리페 마사 18 2 멕라렌 21
3 루이스 해밀턴 15 3 메르세데스GP 18
4 세바스찬 베텔 12 4

레드불

16
5 니코 로스버그 10 5 포스인디아 2
6 미하엘 슈마허 8 6 윌리암스 1
7 젠슨 버튼 6 7 르노 0
8 마크 웨버 4 8 페라리 0
9 비탄토니오 리우치 2 9 로터스 0
10 루벤스 바리첼로 1 10 BMW-자우바 0
11 로버트 쿠비카 0 11 HRT 0
12 에이드리안 수틸 0 12 버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