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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시즌 14차전 일본 GP FP2 - 키바트가 메르세데스 선도





 시즌 14차전 일본 GP의 2차 프랙티스 일정이 종료됐다. 2차 프랙티스는 비록 내내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던 오전에 비해선 온화한 컨디션에서 시작됐지만, 슬릭 타이어 주행은 여전히 가능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메르세데스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 대신 레드불에서 대닐 키바트가 P1에 올랐고, 다니엘 리카르도(레드불)가 P4, 그리고 그 사이에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가 키바트의 랩에 각각 0.023초, 0.576초 차로 들어갔다.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japan-results/practice-2.html


 후반에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모든 드라이버가 차고로 몸을 피했다. 하지만 마지막 10여분을 남겨두고 메르세데스에서 로스버그와 해밀턴이 번갈아 다시 트랙을 달렸고, 포스인디아와 페라리도 다시 트랙에 모습을 비췄으나 날씨 악화로 페이스는 크게 떨어졌다.


 마지막에 열성적으로 주회를 거듭한 페르난도 알론소(멕라렌)는 결국 풀 웨트 타이어로 P17(+6.962)을 마지막에 타임시트에 남겼다. 더 날씨가 좋을 때 달렸던 젠슨 버튼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 P12(+3.584)를 기록했다.


 결국 레드불의 대닐 키바트를 시작으로 상위 10위는 메르세데스의 로스버그(+0.023), 메르세데스의 해밀턴(+0.576), 레드불의 리카르도(+0.820), 페라리의 베텔(+1.991), 페라리의 라이코넨(+2.042), 토로 로소의 사인즈(+2.141), 토로 로소의 페르스타펜(+2.265), 자우바의 나스르(+2.691), 로터스의 말도나도(+3.280)가 이었다.


 유일하게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만 랩 타임을 남기지 않았는데, 그는 『BBC』를 통해 일요일에 비가 내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팀에서 웨트 타이어를 아끼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행거리가 가장 많았던 건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로,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거뒀던 그는 총 19바퀴를 달렸으며, 다음으로 라이코넨이 16바퀴를 달렸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은 모두 8바퀴를 달렸다.


 한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비 예보가 없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