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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로스버그, 시즌 마지막 엔진 사용한다.





 그리드 패널티의 공포가 니코 로스버그에게 엄습했다. 독일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시즌 마지막 네 번째 엔진을 사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바로 전에, 이탈리아 GP에서 예선을 앞두고 로스버그의 머신에서 제거됐던 최신 사양의 메르세데스 엔진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단 외신 보도가 전해졌었다.


 그러나 독일의 유력 매체들에 의하면, 로스버그는 이번 주에 시즌 마지막 새 파워 유닛을 사용한다. 그의 몬자 유닛은 레이스에서 사용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 오직 ‘점검’ 목적으로 금요일 프랙티스에서만 사용된다고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와 『빌트(Bild)』는 전했다.


 몬자 경기를 노-포인트로 마쳤던 로스버그에게 올해 남은 새 엔진이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은 루이스 해밀턴과의 타이틀 경쟁에 있어 또 다른 타격이 되고 있다.


 “그건 사실입니다.” 로스버그는 『SID』 통신에 말했다. “하지만 수학적으로는 아직 가능성이 있습니다. 7경기가 남았으니까, 175포인트가 더 있습니다.”


 로스버그는 적어도 팀이 올해 타이틀 경쟁을 하는 두 소속 드라이버를 평등하게 대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 “루이스와 저는 동등한 기회를 갖고 있고, 그것이 메르세데스의 뜻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거기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