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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 2015 Hyundai N 2025 Vision GT & Bugatti Vision GT





 현대차와 부가티가 각각 그란 투리스모 레이싱 게임을 위해 제작한 게임 속 자동차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실물로 공개됐다.


 고성능 서브 브랜드 네임 ‘N'을 내건 현대차의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부가티의 그란 투리스모 카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인기 비디오 레이싱 게임에 등장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차지만, 이번 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회장에서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되었다.


 ‘N 2025’에는 폭발적인 650kW(884ps)를 최대출력으로 발휘하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20만 rpm의 고회전이 내는 에어블로워 터빈 사운드, 연료전지 스택의 고유 주파수에서 발생하는 사운드, 수소 시스템 냉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운드, 초고회전형 인-휠 모터에서 나오는 고주파음 등을 조합해 고성능차 특유의 사운드 감성을 잃지 않았다.


 차체는 CFRP 탄소섬유 모노코크로 제작돼, ‘N 2025’의 총 중량은 972kg에 불과하다.


 ‘N 2025’의 외관만 보면, 당장이라도 현대차가 내년 세계 내구 선수권(WEC)에서 도요타, 포르쉐, 아우디와 경쟁할 태세지만, 실제로는 비디오 게임 안에서 현대차 브랜드와 현대차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을 전세계 레이싱 게임 팬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부가티 베이론 후속 모델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부가티 비전 그란 투리스모’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뜨거웠다.


 스크린을 뚫고 현실 세계로 나온 이 차는 비록 베이론 후속 모델 ‘쉬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유력 외신들은 ‘비전 GT’를 통해 ‘쉬론’이 앞으로 어떻게 등장할지를 예측해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부가티도 브랜드의 다음 새 디자인 언어가 이 쇼카에 담겨있다고 인정했다.


 기존 베이론의 상징과도 같았던 말굽 모양의 프론트 그릴이 ‘비전 GT’에도 달려있다. 차체 중앙의 핀과 인상적인 사이드 프로파일은 1936년식 Type 57 Atlantic을 투영하고 있다. 라이트 블루 피니쉬로 부각된 엔진 상부 주변은 단순히 보기 좋게 디자인 된 것이 아니라, 지붕 뒤로 난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류를 유도하기 위한 디자인이기도 하다.


 F1 스타일의 리어 스포일러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도 하며, 저항 저감 기능 DRS도 갖추고 있다.


 ‘비전 GT’는 1,6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베이론의 후속 모델로 2017년에 등장하게 될 ‘쉬론’이 대폭 개량된 W16기통 쿼드-터보차저 엔진에서 1,5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고 하니까, 앞으로 ‘쉬론’이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 가에 따라 ‘비전 GT’는 현실에서도 탐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photo. 부가티,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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