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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오픈-톱, 슈퍼 럭셔리 모터링을 제안하다. - 2016 Rolls-Royce Dawn




 롤스-로이스가 5.3미터 크기의 호화 컨버터블 ‘던’을 공개했다.


 이번 달에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롤스-로이스 던’은 영국 메이커의 새로운 하이-엔드 4인승 컨버터블이다. ‘던’이라는 이름은 1950년과 1954년 사이에 오직 28대만 제작된 ‘실버 던 카브리올레’에서 파생되었으며, 그 정신도 ‘실버 던 카브리올레’에서 비롯되었다.


 ‘던’의 외관은 단순히 뚜껑이 벗겨진 고스트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는 쿠페 모델인 ‘레이스’를 토대로 개발되었으며 바디 패널의 80%가 ‘던’을 위해 새롭게 설계되었다. 실내 기본 구조도 ‘레이스’와 대부분 같다. 뒷좌석 공간은 성인이 탑승하기에 충분하다. 롤스-로이스가 “진정한 4인승 오픈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근거가 거기에 있다.





 ‘던’의 뒷좌석 시트는 일반적인 오픈 카들과 다르게, 승객의 사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깊숙이 박혀있다. ‘던’의 소프트 톱은 최대 50km 속도에서, 20초 만에 작동을 마친다. 롤스-로이스는 톱이 닫힌 ‘던’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소프트 톱 오픈 카 중 가장 정숙성이 뛰어나며, 그것은 레이스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전장 5,285mm, 전폭 1,947mm로 이루어진 ‘던’에 탑재된 엔진은 6.6 V12 트윈 터보. 엔진 출력으로 570ps(563hp), 토크로 79.5kg-m(780Nm)를 발휘한다. 고스트와 같은 엔진이면서, 가속 성능도 같다. 비록 레이스처럼 GPS 데이터를 이용하는 스마트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있기 하지만, 엔진 출력과 토크를 비교했을 땐 레이스보다 각각 62ps, 2kg-m 약하다.


 200kg 증가한 중량(2,560kg), 변화된 무게 밸런스, 그리고 차체에 이루어진 강성 보강을 모두 고려해 서스펜션이 개량되었다. 이 개량된 서스펜션은 ‘마법의 양탄자’를 탄 것 같은 승차감을 보장한다.


 ‘던’ 역시 롤스-로이스의 다른 모델들처럼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대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photo.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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