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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2차전 이탈리아 GP FP3 - 해밀턴 다시 한 번 P1, 베텔이 P2로 부상





 루이스 해밀턴이 이탈리아 GP 마지막 프랙티스 세션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시즌 12번째 그랑프리의 무대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결국 세 차례 진행된 프랙티스를 모두 점령했다.


 FP1과 FP2에서 모두 랩 타임으로 가장 빨랐던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예선을 앞두고 이번 주말 마지막으로 열린 프랙티스 세션에서 또 다시 톱에 섰다.


 지난 밤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피트출구에 녹색 신호가 떨어졌을 때 트랙은 젖어있었고, 드라이버들은 세션 중반부터 드라이 타이어 주회가 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밀턴의 베스트 타임 역시 다른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처럼 거의 마지막에 나왔다. 해밀턴의 기록은 1분 24초 544로,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이 거기에 0.26초라는 꽤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로 빠른 랩을 기록,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해밀턴에 0.299초 차 3위를 했다.


 금요일 가장 좋았던 해밀턴의 랩 타임은 1분 24초 279였지만 이번 FP3에서는 24초 중반으로 떨어졌는데, 반대로 베텔(페라리)은 금요일에 하지 못했던 24초대 진입에 성공했다. 4위 보타스까지 24초대를 달렸다.


 금요일만 하더라도 다른 메르세데스 엔진 고객 팀들에 비해 존재감이 적었던 윌리암스가 예선을 앞두고서는 4위(보타스, +0.402)와 5위(마사, +0.621)로 뛰어올랐으며, 로터스의 패스터 말도나도가 6위(+0.698)에, 그리고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은 독일인 팀 동료보다 0.4초 느린 7위(+0.700)에 랭크됐다.


3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italy-results/practice-3.html


 FP1과 FP2에서 활약했던 포스인디아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8위(+0.971)를, 그리고 자우바의 마커스 에릭슨 9위(+1.148), 로터스의 로맹 그로장이 10위(+1.203)를 했다.


 레드불 드라이버들의 이름은 10위권에서 찾을 수 없다. 이번 주말 고전하고 있는 레드불은 앞서 다니엘 리카르도의 엔진을 새롭게 교체하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었는데, 이번 FP3에서 기어박스로 의심되는 부위에서 이슈가 발생해, 어쩌면 리카르도는 추가 패널티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다닐 키바트의 FP3 랩 타임은 17위, 리카르도의 랩 타임은 20위에 그쳤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