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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2차전 이탈리아 GP FP2 - 또 다시 해밀턴이 P1, 갭은 단축





 루이스 해밀턴이 다시 한 번 시즌 12차전 이탈리아 GP 프랙티스 세션을 선도했다. 1차 프랙티스에 이어 2차 프랙티스에서도 해밀턴은 20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5.793km 길이의 서킷을 가장 빠르게 주파했다.


 FP1에서 유일하게 1분 24초대 랩 타임 1분 24초 670을 기록했던 드라이버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오후에 이것을 1분 24초 279로 단축했다. 이번에 로스버그는 챔피언쉽 경쟁자인 해밀턴을 상대로 0.021초까지 0.4초 이상 거리를 좁혀냈다.


 현지 기준으로 오전에 치러진 FP1에서 해밀턴에 1.6초 가까이 차이가 났던 베텔(페라리) 역시 이번에는 0.76초로 그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또 다시 포스인디아가 페라리 드라이버들의 조우를 가로 막았다. 이번 주말 최고속도 1위 팀 포스인디아에서 세르지오 페레즈(+0.999)와 니코 훌켄버그(+1.046)가 톱3 다음 순위를 이어 받아, 라이코넨은 또 다시 6위(+1.101)로 밀려났다.


 그리고 인상 깊게도 FP1 시트를 리저브 드라이버에게 넘겼던 로맹 그로장이 이번 세션에서 팀 동료 패스터 말도나도보다 한 계단 좋은 7위(+1.218)를, 윌리암스에서 발테리 보타스와 펠리페 마사가 9위(+1.368)와 10위(+1.612)를 했다. 메르세데스 엔진 머신 8대가 전부 상위 10위를 채우는 결과가 됐다.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italy-results/practice-2.html






 토로 로소의 신예들은 FP1에 이어 이번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페이스를 내는데 고전했으며, 레드불에서는 다니엘 리카르도가 유압 이슈에, 다닐 키바트가 기어박스 이슈로 하위권에 잠겼다.


 한편, 대부분의 시간을 차고에서 보낸 멕라렌의 젠슨 버튼을 비롯, 페르난도 알론소도 이번에 시즌 9번째로 엔진을 교체하고 각각 5그리드와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다.


 멕라렌 드라이버들을 비롯해, 레드불에서 다닐 키바트가 엔진 교체로 10그리드, 다니엘 리카르도가 파워 유닛 구성품을 함께 교체해 2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고, 토로 로소에서는 카를로스 사인즈가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이번 주말에 엔진 교체를 결정한 대부분의 팀들이 엔진 성능이 비중을 적게 차지하는 싱가포르 GP를 미리 준비하는 "전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한편으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은 보유 토큰 7개를 모두 사용해 업그레이드된 새 파워 유닛에서 아직 아무런 문제도 겪지 않았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