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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1차전 벨기에 GP FP2 – 로스버그 또 다시 톱에, 리카르도 또 P3





 니코 로스버그가 시즌 11차전 벨기에 GP 금요일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벨기에 GP 2차 프랙티스 일정은 현지시간으로 1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여기서 독일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영국인 팀 동료보다 빠른 베스트 랩 타임 1분 49초 385를 기록했다. 이번엔 해밀턴보다 0.3초 빨랐는데, 로스버그의 마지막은 공교롭게도 세션 종료를 25분 가량 남겨 놓고 발생한 뒤타이어 펑크로 극적으로 종료됐다. 


로스버그 사고 영상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video/2015/8/FP2_breaking_news__Rosberg%27s_big_moment_at_Blanchimont.html


 비록 고속의 블랑시몽(Blanchimont) 코너에서 펑크가 나 장렬하게 스핀하고 말았지만, 운 좋게도 방벽에 부딪히거나 하는 건 없었다. 기어박스 같은 기계 장치에 타격이 있는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




 

 아직은 어딘가가 살짝 불편한 듯 보이는 해밀턴은 다시 한 번 로스버그의 페이스에 조금 못미쳤고, 이번엔 0.3초가 느렸다. 다니엘 리카르도와 다닐 키바트가 나란히 페라리를 밀어내고 3위(+0.751)와 4위(+1.014)에 올라, 르노 ‘파워 유닛’의 성능 부족분을 RB11의 섀시와 공기역학으로 메우기 위해 노력해온 레드불이 그 결실을 봤다.


 반면 페라리에서는 초반까지만 해도 톱을 달렸던 세바스찬 베텔이 마지막에는 10위(+1.555)를 했고, 키미 라이코넨이 1초가 넘는 큰 차이(+1.076)로 5위를 했다. 라이코넨의 베스트 타임 1분 50초 461과 정확히 동일한 기록으로 포스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가 6위를 했다.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belgium-results/practice-2.html


 이번 주말에 토큰을 사용해 업그레이드된 페라리 엔진을 처음 사용한 자우바에서 마커스 에릭슨과 펠리페 나스르가 오전보다 좋은 8위와 10위 타임을 냈다. 로터스의 로맹 그로장이 훌켄버그 뒤 7위에 이름했다.


 이번에도 윌리암스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 Mk3 엔진을 투입한 멕라렌은 이번에도 마루시아를 제외하고 최하위에 잠겼으며, 거기에 또 내연 엔진을 포함해 각종 부품을 교체하게 돼 젠슨 버튼과 페르난도 알론소 두 드라이버는 일요일에 최종적으로 25그리드와 3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