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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올해 추월 크게 줄어





 올해 포뮬러 원의 추월 횟수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즌 초반 10경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지난해 레이스 당 평균 42.6차례였던 추월이 올해는 평균 29.4차례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가 분석한 추월 감소 원인은 프론트 윙 규정이 변경되고 드라이버들의 올해 피렐리 타이어 관리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다른 머신에 가까이 붙는 게 더 힘들어졌습니다.” 로터스 드라이버 로맹 그로장은 말했다. 


 F1은 지금 추월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당장 이번 주 화요일에 기술 보스들이 추월을 촉진시킬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미팅을 가졌다.


 그로장은 타이어가 F1을 더 익사이팅하게 만들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저는 2012년과 2013년 무렵이 정말 좋았습니다.” 프랑스 『오토 엡도(Auto Hebdo)』에 말했다. “그때는 타이어 마모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랩 타임이 좋았는데, 몇몇 코너에서 접지력을 총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과 달리, 머신은 몰기 쉬워지지 않았습니다. 체력적 요구가 조금 덜할 뿐입니다. 루키들이 쉽고 빠르게 편안함을 찾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레이싱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로장은 말했다. “헝가리 GP가 별로였다고 누가 말할 수 있죠?”


photo. 포스인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