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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멕라렌 F1, 역사상 가장 비싼 영국 차 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경매에서 ‘멕라렌 F1’이 무려 164억 원에 낙찰돼, 역사상 가장 비싼 영국 차가 됐다.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RM 소더비가 주관한 경매가 열렸다. 이곳에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총 106대 밖에 제작되지 않은 ‘멕라렌 F1’ 슈퍼카가 한 대 등장했다. 106대는 시제품, 레이스 카까지 모두 합친 수로, 도로용 차는 그 중에서도 단 64대 밖에 제작되지 않았다.


 1995년에 멕라렌 F1 레이스 카 ‘GTR’이 최초로 출전한 유서 깊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하자, 이를 기념해 멕라렌은 5대의 특별한 ‘F1’을 제작했다. 경매 주관사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에 출품된 차량은 LM(르망) 사양 엔진을 탑재한 오직 2대의 ‘F1’ 가운데 하나다. GTR 레이스 카에 영향을 받아 680bhp(7,800rpm)로 강력해진 6.0 V12 엔진을 비롯, 레이스 카 못지 않은 강화 다운포스 킷도 달려있다.


 수집가가 보관해온 섀시 번호 “73”은 지금까지의 주행거리가 6,000km에 불과하며, 멕라렌에게만 직접 정비를 맡겨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왔다. 경매 낙찰가는 880만 파운드로, 한화로는 약 164억 원이다.


photo. 멕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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