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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베텔 “연료 아닌 스피드 경쟁 돼야”/ 자우바 첫 엔진 업그레이드





 세바스찬 베텔이 연료를 아끼며 레이스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인정했다.


 “저는 스포츠맨입니다.” 4회 챔피언 베텔은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이렇게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포뮬러 원은 누가 가장 연료를 아끼는가가 아니라, 누가 머신을 가장 빠르게 모는 가에 대한 것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들은 연료를 최대한 아껴 쓰기 위해 ‘lift and coast’라는 기술을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코너 앞에서 페달을 떼, 차를 그냥 굴러가게 둡니다. 그 뒤에 제동 시점을 찾습니다. 말처럼 쉽지 않을뿐더러, 마지막 순간까지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을 때보다 재미도 없습니다.”



 자우바, 이번 주에 페라리 엔진 업그레이드된다.


 이번 주말 벨기에 GP를 앞두고 자우바가 드디어 업그레이드된 페라리 엔진을 손에 넣었다.


 올해 페라리의 파워 유닛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개선되어왔다. 그러나 이들의 엔진 고객인 자우바는 이번 주 스파-프랑코샹에서 처음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양의 엔진을 C34에 탑재한다.


 “이번에 저희 엔진에 업데이트가 실시됩니다.” 브라질인 펠리페 나스르는 모국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Globo Esporte)』에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는 저희도 모릅니다.”


 “캐나다에서 데뷔했던 최신 사양을 사용하게 되며, 여기엔 출력에 약간의 상승이 있습니다.” 7차전 경기로 열렸던 캐나다 GP에 페라리는 3개의 토큰을 사용해 업그레이드한 연소 엔진을 투입했었다.


 올해, 자금 문제로 엔진 뿐 아니라 머신 개발 부족으로도 경쟁력이 뒤쳐져있는 자우바는 현재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순위가 멕라렌-혼다 앞 8위로, 포스인디아, 로터스, 토로 로소와 5위를 경쟁하고 있다. 현재 5위 포스인디아와 17점 차이가 난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