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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팀들이 2016년 도입을 목표로 한 피렐리의 새로운 ‘슈퍼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언제 어디에서 테스트할지에 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가 시가지 서킷을 위한 특별한 다섯 번째 타이어 컴파운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단 보도가 전해졌다.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슈퍼-소프트보다 더 소프트한 컴파운드”의 필요성 때문이다.
피렐리는 이를 위해 가능한 빨리 테스트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지만,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언제 어디에서 테스트를 열지를 두고 여전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독일 매체의 기자는 아부다비 테스트 일정을 늘리는 방안과 최근 열린 헝가리 GP에서 프랙티스를 30분 늘리는 방안이 제안되었으나 모두 투표에서 부결됐다고 전했다. 소규모 팀들이 선호하는 다른 대안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 달 싱가포르 GP 프랙티스에서 팀들에게 테스트를 맡기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드불은 ‘슈퍼 슈퍼-소프트’ 타이어 테스트를 내년 1월 세팡에서 실시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상은 소규모 팀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로 가는데 드는 비용과 물류 문제 때문이다.
한편으로, 피렐리가 강력히 요구해왔던 웨트-컨디션 타이어 테스트 일정은 합의가 되었다. 인공적으로 적시기에 적합한 프랑스 폴 리카르드에서 1월 25일과 26일에 실시된다.
photo. 피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