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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0차전 헝가리 GP FP3 – 해밀턴이 프랙티스 해트트릭!





 헝가리 GP에서 열린 세 차례의 프랙티스를 모두 루이스 해밀턴이 정복했다. 자신의 세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영국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예선을 2시간 남겨두고 종료된 시즌 10차전 그랑프리 최종 3차 프랙티스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해밀턴은 1분 22초 997을 개인 베스트 타임으로 기록해, 독일인 메르세데스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를 불과 0.098초 떼어놓았다.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에서도 가장 빨랐던 영국인은 소프트 타이어에서도 총 20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빨랐다.


 어제 머신 밸런스를 찾는데 고전했던 로스버그는 세션 마지막에 피트레인 끝에서 돌연 정지해, 예선을 앞둔 시점에 팀을 화들짝 놀래켰다. 메카닉들은 로스버그의 머신을 밀어 차고로 끌고 온 뒤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는데, 최소한 예선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듯 보인다.


 페라리는 이번에도 메르세데스를 위협하지 못했다. 비록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를 다시 ‘best of the rest’로 되돌려놓았지만, 그의 베스트 타임은 해밀턴의 것에 0.9초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한편으로 페라리는 이번에도 신뢰성 측면에서 불안함을 보였다. 키미 라이코넨이 누수로 12바퀴 밖에 돌지 못하는 타격을 입은 것이다.


 다닐 키바트가 4위(+1.218)를 해, 토요일에 들어서도 레드불이 힘을 발휘했으나, 다니엘 리카르도의 경우 9위에 그쳤다. 그 뒤로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5위(+1.329), 포스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1.486)가 6위를 기록했다.


 예션은 한국시간으로 잠시 후 21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