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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아폴로 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은 비스포크 버전의 ‘머스탱’을 제작, 이를 현지시간으로 15일 공개했다.
2015년형 ‘머스탱 GT’는 이번에 특별히 화이트/블랙 컬러를 입었는데, 시판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이 바디 컬러는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아폴로 프로젝트에 오마주하고 있다. 휀더에 장식된 미국 국기와 “USA” 레터링이 그 메시지를 더욱 또렷하게 전하고 있다.
고풍스런 분위기를 의도한 듯 보이는 실내에는 흰색과 붉은색으로 스티칭과 파이핑이 이루어진 커스텀 가죽 시트를 비롯, 전용 계기판과 퍼포먼스 게이지가 들어갔고, 아폴로 미션 패치 또한 장식되었다.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LED 언더바디 조명이 달린 외장에는 또, 두 개의 에어 벤트가 뚫린 본네트, 유려한 곡선의 리어 스포일러, 저평편 타이어를 두른 21인치 합금 림이 비스포크 구성에 포함되고 있다.
머스탱 GT의 배기량 5.0 엔진은 ‘포드 퍼포먼스’가 준비한 슈퍼차저로 이제 627hp 출력, 74.7kg-m 토크를 발휘하며, 스포츠-튠 서스펜션과 6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그 파워를 뒷받침한다.
이번 머스탱도 포드가 매년 그래왔듯이 젊은 비행기 조종사 양성을 후원하기 위해 자선 경매에 출품한다. 지금까지 포드는 2008년 ‘머스탱 AV8R’, 2009년 ‘머스탱 AV-X10’, 2010년 ‘SR-71 블랙버드 머스탱’, 2011년 ‘블루 엔젤스 머스탱’, 2012년 ‘레드 테일 머스탱’, 2013년 ‘썬더버드 에디션 머스탱’, 2014년 ‘F-35 라이트닝 에디션 II 머스탱’을 제작해왔다.
photo. 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