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벤틀리의 다음 계획은? 2인승 스포츠 카, 그리고 두 번째 SUV





 벤틀리가 현재 한창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벤테이가(Bentayga)’가 출시되고 나면, 새로운 2인승 스포츠 카와 벤테이가보다 작은 또 하나의 새로운 SUV 개발에 들어간다.


 이러한 사실을 영국 『오토카(Autocar)』가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urheimer) 벤틀리 보스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이 영국 매체에 따르면 ‘벤테이가’ 다음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차는 새로운 2인승 스포츠 카이며, 이 차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됐던 ‘EXP 10 Speed 6’를 기반으로 한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를 타깃으로, 가격은 18만 파운드, 한화로 3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EXP 10 Speed 6’는 차기 컨티넨탈을 시사하는 컨셉트 카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4인승(2+2인승) 그랜드 투어링 쿠페를 추구하는 ‘컨티넨탈 GT’와 많은 점에서 차이가 나게 된다고 한다. 


 한편 『더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벤틀리가 두 신차 개발에 들어가는 건 맞지만, 어느 쪽을 먼저 개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저희는 두 가지 선택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EXP 10과 두 번째 SUV.” 뒤르하이머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느 걸 할지는 문제가 아닌데, 어느 걸 먼저 할지가 문제네요.”


 만약 ‘EXP 10 Speed 6’가 먼저 양산화에 들어갈 경우 2018년 말 경에 쇼룸에 전시가 이루어지며, SUV 모델은 그로부터 2년에서 3년 뒤가 된다.


 벤틀리 최초의 SUV 모델이 되는 ‘벤테이가’는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되며, 출시는 내년에 이루어진다.


photo. 벤틀리 


0123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