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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포스인디아 ‘B 스펙’, 파격적인 노즈와 트랙 데뷔





 오스트리아 GP 종료 후 레드불 링에서 열린 2015 시즌 두 번째 인-시즌 테스트에서 포스인디아가 파격적인 모양새의 노우즈를 단 ‘B-스펙 카’를 트랙 데뷔시켰다.


 니코 훌켄버그와 세르지오 페레즈 두 포스인디아 드라이버가 애타게 기다려온 ‘B-스펙 카’는 보도에 따르면 두 차례 시도 끝에 FIA 의무 충돌 테스트도 통과해, 다음 포뮬러 원 경기가 열리는 실버스톤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그에 앞서 포스인디아는 몇 가지 새로운 부품을 레드불 링에서 테스트했다. 거기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새 노우즈다. 올해 F1 팀들은 ‘숏-노우즈’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데, 포스인디아는 그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손잡이처럼 길쭉한 구멍이 뚫린 납작한 형태로 새로운 해석을 해냈다. 해안가에서 구조대원들이 들고 다니는 ‘레스큐 캔’를 쏙 빼닮았다.


 또, 이번 테스트에서는 윌리암스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윙 렛’을 선보였다.





 뒷바퀴 바로 앞에 설치된 문제의 윙 렛은 플로어에 고정되어있는데, 저명한 독일지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라이벌 팀들은 수지 울프에 의해 테스트된 이 솔루션이 “명백한 불법”이라는 확고한 소견을 나타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단지 윌리암스는 손쉬운 방법으로 머신 후방 다운포스를 높여 시뮬레이션을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