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0 F1] 2009년엔 디퓨저.. 2010년엔 리어 윙?

사진_구글이미지

 멕라렌의 리어 윙이 규정이 명시한 한계점에 미묘하게 걸치고 있다며 레드불과 페라리가 FIA에 이것이 합법인지를 묻고 있다. '혁신'과 '위법' 사이를 오가는 멕라렌의 리어 윙은 고속 주행에서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며 대략 9.6km/h~ 10km/h 톱 스피드를 증가시킨다고 레드불은 설명한다.

 "슬롯이 설치되면서 스트레이트 라인에서 스피드에 탄력을 받습니다. 첫번째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에 분명하게 가려져야 할 겁니다." 크리스찬 호너는 'Daily Telegraph' 통해 멕라렌의 리어 윙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보다 흥분한 쪽은 페라리 같습니다."

 크리스찬 호너는 이번 문제가 2009년에 논란을 일으켰던 리어 디퓨저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생
각하고 있다.그 자신도 합법이 될 것 같다고 말한 멕라렌의 리어 윙이 실제로 FIA로부터 인정을 받게되면 자신들도 동일한 파츠를 개발할 것이며 이미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라렌 측 대변인은 위법이 아니라는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크리스찬 호너의 인터뷰를 실은 'Daily Telegraph' 보도에 반박했다. "저희 머신이 합법이라는데 당당히 자신합니다. 지금까지 어떠한 항의도 듣지 못했고, 오늘 아침에는 페라리와도 얘기 했지만 그들은 항의와 관련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