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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8차전 오스트리아 GP FP1 –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를 리드





 레드불 링에서 열린 시즌 8차전 그랑프리의 오프닝 프랙티스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가 정상을 꿰찼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GP 우승자 로스버그는 이번에 1분 10초 401을 새겨, 메르세데스 팀 동료이자 챔피언쉽 라이벌인 해밀턴에게 0.3초 차이를 냈다.


 비교적 쌀쌀했던 금요일 오전 슈필베르크(Spielberg)에서 실시된 오프닝 프랙티스는 새 부품을 투입,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평가하던 일부 팀에서 기계 고장이 발생하고 아직 아스팔트가 충분히 달아오르지 않았기 때문인지 오프-트랙 장면이 자주 나와, 한편으로 프리시즌 테스트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처음 트러블에 휩싸인 건 멕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였다. 세션 초반에 그는 새 혼다 엔진에서 동력 손실을 겪어 피트로 돌아가야했다. 알론소의 팀 동료 젠슨 버튼도 머신에 이슈가 발생해, 불길한 징후를 나타냈다.






 캐나다 GP 결과 만회를 바라고 있는 페라리는 벌써부터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세바스찬 베텔에게 기어박스 문제가 생긴 것. 이 때문에 90분 동안 단 네 바퀴 밖에 달리지 못한 베텔은 타임시트에서도 맨 아래에 잠겼다. 베텔이 예선 Q1에서 탈락하고 적기가 나온 프랙티스에서 매너 머신을 추월했다 5그리드 강등 패널티까지 받았던 캐나다 GP에서처럼 이번에도 키미 라이코넨이 그의 빈 자리를 대신해 메르세데스를 가장 가까이서 추격, 로스버그에 0.3초차, 2위 해밀턴에 0.6초차 랩 타임을 나타냈다.


 주목의 윌리암스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라이코넨에 0.4초차 4위 랩 타임을 새겼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자우바가 활약할까? 8월이 돼야 업그레이드된 페라리 파워 유닛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자우바가 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누르고 보타스 뒤 5위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1차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austria-results/practice-1.html


photo. AP,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