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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라리와 말보로, 은밀히 계약 연장





 담배 업계의 큰손 필립 모리스가 페라리와 은밀하게 스폰서쉽 계약을 연장했다고 『블룸버그(Bloomberg)』는 전했다.


 비록 이탈리아 팀은 더는 붉은 머신을 ‘말보로’ 리버리로 꾸미거나 브랜드 이름을 팀의 공식 타이틀에 포함시킬 수 없지만,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말보로와 또 3년 계약을 연장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전 말보로 임원인 페라리 팀의 신임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가 이 뉴스를 인정했으며, 1년도 더 전에 이사회 미팅에서 승인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록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필립 모리스는 이메일을 통해 계약이 실은 2015년 이후로 연장되었다고 인정했다.


 비록 F1에서는 더 이상 담배 광고가 허용되지 않지만, 페라리의 오늘날 F1 머신에는 “말보로 담뱃갑과 유사한 붉은색과 흰색의 네모” 디자인이 들어가있다.


 “시너지가 있는지 언급이 없고 홍보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그들은 거기에 있습니다.”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브랜드를 제거한다고, 사람들이 연관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F1에 참여하고 있는 마지막 담배 업체인 필립 모리스가 페라리와 새롭게 연장한 계약이 어떤 조건을 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1년 스포츠 프로(Sports Pro) 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현재의 계약에서는 연간 1억 6,000만 달러(약 1,750억 원)를 지불하고 있다.


photo. dp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