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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바르셀로나 테스트 명단 놓고 페라리에 비판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공식 테스트에 유일하게 매너가 불참한다. “테스트할 게 없습니다.” 영국 『타임즈(Times)』에 매너 팀 부감독 그레이엄 로우든은 이렇게 밝혔다.


 화요일 아침에 시작돼 이틀 간 진행되는 이 테스트에는 모든 팀이 반드시 최소 한 명의 루키에게 F1 머신을 몰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메르세데스와의 타이틀 경쟁을 상정하고 있는 페라리에게 이 테스트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지난 일요일 그랑프리 일정이 끝난 뒤 두 레이스 드라이버를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주 테스트 명단에 메르세데스는 니코 로스버그와 리저브 드라이버 파스칼 베어라인을, 그리고 나머지 팀들도 루키와 레이스 드라이버를 올리고 있다. 페라리는 멕시코인 리저브 드라이버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와 페라리 개발 프로그램의 스타 드라이버 라파엘레 마르첼로를 올렸다.


 “페라리가 왜 테스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정말 힘들다.” 이탈리아의 영향력 있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페라리의 결정을 비판했다. “베텔과 라이코넨의 경험은 이 시기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윌리암스, 레드불, 멕라렌이 로스버그, 마사, 키바트, 버튼을 데려오는 걸 보면 기회를 허투루 쓰는 게 틀림없다. 유일한 납득가능한 설명은 페라리의 선택이 리저브 드라이버(구티에레즈)의 계약에 의해 결정되었단 것이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