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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5차전 스페인 GP 2차 프랙티스 - 이번엔 해밀턴이 톱, 베텔이 2위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14시 실시된 스페인 GP 2차 프랙티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톱에 올랐다.


 해밀턴은 같은 세션에서 2위를 기록한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에 0.4초 빠른 1분 26초 852를 베스트로 기록했다. 로스버그가 톱에 올랐던 오전에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차이는 1초 가까이 났지만, 오후에는 그 차이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의 랩 타임이 모두 FP1에 비해 크게 느려진 영향이 절대적이다.


 엄밀히 말하면 해밀턴의 이번 세션은 완전한 “트러블 프리”가 아니었다. 그는 이번에도 시트가 뜨거워지는 문제를 호소했는데, 이것은 올해 그를 따라다니는 한 가지 고질적인 문제다. 또 최적의 셋-업을 찾는데도 고전했다.


 “지금은 아뇨.”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선도하고 있는 해밀턴은 머신의 밸런스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왜 그런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랩 전반에 걸쳐서 굉장히 불규칙적입니다. 아마 바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돌풍이 붑니다. 어떤 때는 안 붑니다. 그래서 오버스티어가 생기다가도 어쩔 땐 언더스티어가 생깁니다. 어쩔 땐 또 괜찮습니다. 완벽하게. 그런데 다음 랩에 또 다릅니다. 그래서 셋-업을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접지력이 적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요. 정말로 드라이브하기 힘듭니다. 완벽하다가도 언더스티어가 생겼다 또 오버스티어가 생겨버리니까, 정말 힘듭니다.”





 FP1에서 피트 입구로 진입할 때 볼라드를 잘못된 방법으로 통과했다 결국 스튜어드에게 견책 처벌을 받은 니코 로스버그는 베텔(페라리) 뒤 3위를 했는데, 메르세데스 팀 동료 해밀턴과는 0.7초가 넘는 기록 차가 발생했다. 그리고, FP1과 비교해 0.8초나 느린 베스트를 기록한 로스버그에 0.164초 차로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이 4위를 했다.


 레드불에겐 또 한 차례 힘든 세션이 됐다. 다니엘 리카르도가 자신의 마지막 네 번째 엔진에 문제가 생겨 트랙으로 나오지 못했다. 레드불은 사실, 당초 계획과 달리 오전에 네 번째 엔진을 사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상이 생기자 오후에 네 번째 엔진(ICE)를 호주인의 RB11에 탑재했다.


 리카르도는 세션 마지막에 간신히 트랙으로 나왔고, 총 네 바퀴를 달린 가운데 두 로터스 사이 13위에 해당하는 랩 타임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다닐 키바트는 괜찮았다. 그는 맥스 페르스타펜이 몬 토로 로소 머신 앞 5위 페이스를 나타냈다. 기록상으로는 4위 라이코넨의 페라리 머신과 0.16초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로맹 그로장의 로터스 머신 엔진 커버가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벗겨져, 공중에서 산산조각나면서 잠시 적기가 발령된 어수선함 속에서도 멕라렌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단순히 새 리버리 때문 만은 아니다. 젠슨 버튼이 7위로 들어왔고, 알론소는 거기에 0.2초 차이로 11위를 했다.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spain-results/practice-2.html


photo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