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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메르세데스는 당장 따라잡을 수 없어 – 베텔





 페라리는 계속해서 페이스세터 메르세데스를 추격하고 있다고 세바스찬 베텔이 인정했다.


 베텔은 활력을 되찾은 붉은 싱글 시터를 몰고 말레이시아에서 우승했고, 2주 전 바레인에서는 그의 페라리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이 우승을 위한 경쟁에 가까이 갔다. “우린 메르세데스가 신경 쓰이게 하려고 합니다.” 베텔은 『빌트 암 존탁(Welt am Sonntag)』에 말했다. “그리고 우린 반드시 그들 바로 뒤에 붙어서, 삐끗하면 덮쳐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팀들에게 추월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베텔은 계속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패키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를 서둘러 메우는 건 가능하지 않습니다.”


 “페라리는 겨울에 진전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와 같은 레벨이 되는데에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핀란드 『MTV3』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 바르셀로나에서 키미 라이코넨은 페라리의 엔진 업그레이드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페라리는 또, 스페인 그랑프리를 위한 공력 업그레이드 패키지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 저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에 더 가까워진다고 예상합니다.” MTV의 F1 전문가 오씨 오이카리넨(Ossi Oikarinen)은 말했다.


 그러나 전 F1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베텔이 2015년 타이틀을 진지하게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고 확신을 느끼지 못한다. “페라리는 겨울에 엄청난 스텝을 내딛었습니다.” 베르거는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말했다. “하지만 타이틀을 다툴 정도로 충분한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제게 있어 메르세데스의 선도는 여전히 몹시 커 보입니다.”


 하지만 베텔의 전 멘토 헬무트 마르코는 확신을 느낀다. “세바스찬은 이미 올해 월드 타이틀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베텔은 작년에 자신을 차를 모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비판한 사람들에게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챔피언쉽 순위는 해밀턴이 93점으로 1위, 로스버그가 66점으로 2위, 베텔은 65점으로 3위다.


photo. 피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