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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레스톤은 여전히 V8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F1이 “서둘러” 하이브리드에서 벗어나야하며, 돌아간 팬들의 등을 돌리기 위해 1,000마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린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엔진으로 돌아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최대한 서둘러 개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 『오토스포트(Autosport)』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의 기사를 인용해 전했다.
하이브리드 V6 터보 엔진을 도입한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벌써 엔진을 바꾸는 건 성급한 오판일 수 있다는 반대 여론이 있다. 거기에 에클레스톤은 “어째서?”라고 되물었다. “포뮬러 원은 상세한 규칙을 마련해 자연흡기 엔진과 KERS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비용이 극적으로 줄어, 이미 F1에 참전하고 있는 자들이나 들어오고 싶어하는 자들에게도 좋습니다.”
“우린 과거 V8 엔진으로 돌아가야하고, 1,000bhp 가까이 나올 수 있게 배기량을 키워야합니다. 그러면 팬들도, 쇼도, 스폰서도 돌아올 겁니다.”
에클레스톤은 하이브리드 엔진 도입으로 인해 최근의 시청률 감소와 관객 감소가 주도되었다고 생각한다. “F1은 테크놀로지가 다가 아닙니다. 즐거움도 필요합니다.”
“티켓을 사서 그랜드스탠드로 가, 스펙터클한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생각해야합니다.” “사람들이 티켓을 사면, 주최측이 돈을 벌어 우리에게 비용을 지불합니다. 그런 뒤 그 돈은 TV 중계료와 함께 팀들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만약 TV 시청자가 줄고 그랑프리 방문자가 줄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V8으로 돌아가기 위해 팀들의 동의를 얻으려는 시도가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패했었다. 에클레스톤은 그 문제를 돌파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와 엔진 문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가능한 서둘러서 자리를 가지려합니다.”
photo. imago